자유게시판

스포츠인류학의 이론과 실제-김용수 출판
작성자 : 김용수 등록일시 : 2018-05-26 11:44
첨부파일 :

스포츠인류학을 탐구하면서

스포츠인류학은, 간단히 말하면 스포츠 행동의 인류학적 분석이다. 그 독자성은 그것이 갖는 특징적인 이론과 전망과 관심에 의해서 나타난다. 스포츠인류학이 제시하는 가장 흥미 깊은 문제 중의 하나는 스포츠의 기원과 발달의 문제이다. 그리고 어디에서 처음으로 제도화된 인간의 활동이 되었는가? 스포츠 행동이 진화 발달하는 데 기초가 되는 힘이란 무엇인가? 제일 처음 행해진 스포츠의 여러 형태는 무엇이었던가? 이것들은 고고학의 문제이고, 독자는 간단한 해답을 바랄 것이다.
인류학은 최초의 1백년간 가장 주목할 가치가 있는 스튜워트 쿨린(Stewart Culin)의 연구를 제외하고는 스포츠와 게임에 제한된 주의밖에 기울이지 않았다. 1960년이 되자 스포츠는 인류학의 모든 학계에서 한층 더 빈번한 문제가 되었다.
인류학자들이 상세하고도 체계적인 방법으로 개념적인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 1974년 유희인류학회의 설립은 스포츠인류학이 현실화 된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전문분과는 통문화적 시점에서 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스포츠인류학은 이러한 연구와 거기에서 얻어진 성과를 스포츠와 관계하는 사회문제의 분석에 응용하는 것 두 가지 모두를 겨냥한 것이다.
스포츠가 문화적 요소의 중요한 하나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의 전제는 스포츠인류학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스포츠는 문화의 일부인 것이다. 이와 같은 것으로 스포츠는 문화 체제의 기타 제반 요소인 종교, 예술, 법률 등이 수반되는 것과 동일한 발달 요인과 발달 과정에 따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스포츠는 인류학적 조사와 해석의 동일한 기본 스타일에 따른다. 이런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을 때에 스포츠는 일반적으로는 게임이나 유희와 같이 사회과학의, 이 경우에는 인류학으로부터 진지한 주목을 받을 만한 것으로 가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포츠인류학은 스포츠의 분석과 이해에 대한 독특한 사회과학적 접근이며, 거기에서 얻어진 여러 가지 전망을 체육이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서 생기는 현실적 제 문제에 실천적으로 응용하는 것이다.
인류 문화는 자생(自生)과 모방에 의해 탄생하고 발달해 왔다. 인류의 오천년 문명사는 이질적인 문명 간의 만남과 나눔의 역사, 즉 교류의 역사이다. 물론 자생 문명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근원적으로 보면 교류를 통해 외래 문명과 상관된 경우가 많으며, 문명의 성장은 더더욱 그러하다. 일반적으로 고유문화란 자생적 문화를 가리키며 전통문화란 외래문화가 전래되어 고유문화와의 융화 과정을 거친 뒤 토착화된 문화를 가리킨다.
성장인류학은 스포츠를 그 안의 모든 관계가 사회 체계 그 자체의 상징적인 재연의 무대 장치라고 해석한다. 순수한 민족지적 기술은 인류학의 중요한 연구 전략이다. 전 세계의 모든 사회에 대해서 스포츠 과정과 관계하는 민족지적 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인류학에 있어서 스포츠 연구의 하나의 중요한 차원이다.
이 졸고(拙稿)는 스포츠인류학을 공부하면서 한국체육학회지, 한국체육철학회지, 한국체육사학회지, 한국스포츠인류학회지, 강원대학체육과학연구소 논문집 등에 게재된 내용을 중심으로『스포츠인류학의 이론과 실제』란 이름으로 출간(出刊)하였다.

해동(海東) 김용수 

 

 

이전글 학교폭력 대안은 없는가-김용수 출판
다음글 과거의 삶을 찾아서-김용수 출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