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한국스포츠인류학회 제10대 학회장 오현택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이라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도 식지 않는 높은 관심을 두고 학회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학술적 호기심에서 우리 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
우리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스포츠인류학연구>가 2021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등재후보지 선정은 그동안 우리 학회가 쌓아 온 학술적 역량에 대한 대외적이고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생각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비록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역사는 일천하지만, 우리 학회는 20년 가까이 되는 나름의 역사를 지닌 학회입니다. 따라서 이번 등재후보지 선정은 우리 학회가 재도약하고 학계에서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학술단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를 상징하는 ‘스포츠인류학’에서 ‘스포츠’는 체육 및 스포츠뿐만 아니라 놀이와 게임, 무예, 무용 등 폭넓은 신체활동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류학’은 역사, 철학, 문학을 포함하는 인문학뿐만 아니라 질적 연구방법과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일부 사회과학적 방법까지도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회는 체육학 내 다른 어떤 학술단체보다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 간 교류가 가능하고 체육학 이외의 학문 분야와의 교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학술 연구자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활발한 학술적 교류도 쇠퇴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 학회가 그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학회가 여러 회원분의 관심과 다른 많은 분의 참여로 다양한 관심과 여러 가지 관점을 포용하는 유연한 학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